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6일(현지 시각) 사상 처음으로 2만6000선을 넘기며 출발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퍼지면서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현지 시각 오전 10시 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27포인트(1.02%) 상승한 2만6066.46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2만6020.91로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4일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5000선을 돌파한지 12거래일 만에 찍은 최고치다. 지수가 1000포인트 뛰는 데 걸린 기간으로 가장 짧다. 다우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날인 지난 해 1월 19일 1만9732.40에서 출발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우지수와 함께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개장 직후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7포인트(0.70%) 높은 2805.81를 기록 중이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5포인트(0.80%) 상승한 7318.81를 기록 중이다.
이는 JP모간체이스가 법인세율 인하로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기업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은 35%였던 법인세율을 올해부터 21%로 인하했다.
퍼스트 스탠다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마켓이코노미스트는 미국 CNBC를 통해 “(뉴욕 증시는) 이제는 전부 실적에 달렸다”며 “실적의 질적 개선과 긍정적인 전망이 시장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