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50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민가 1채를 태운 채 2시간째 산 정상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불이난 직후 주민들은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불이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이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황이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현장에 200여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야간이어서 헬기 등 장비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인근 주택에서 시작돼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오후 7시3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났지만, 20여분만에 불길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