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3일 밤 10시 50분 새 예능프로그램 '내 반쪽을 찾아서―반반한 로맨스'를 방송한다. 한국계 혼혈 남성들이 엄마의 나라 한국을 여행하며 한국 여성과 만나는 '로맨스 여행 프로그램'이다.

유럽 유명 대학 대학원생부터 증권맨, 피아니스트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남성들이 나온다. 이들은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 친분을 쌓는다. 벨기에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케빈은 "나의 어머니는 여덟 살 때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인"이라고 밝힌다. 한국계 독일인 미카엘은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진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미카엘은 인천공항에 입국하자마자 제작진에게 "식혜를 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지하철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로션을 발라주고 셀카를 찍는 등 '폭풍 친화력'을 자랑한다. 이들이 첫날 숙소로 선택한 곳은 한옥 게스트하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