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사뿐사뿐'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스타인 최다빈(18·수리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최다빈은 6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4.1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1,2차 선발전 합계 350.16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최다빈은 마지막 선발전 쇼트 프로그램에서도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총점 414.27점이다.

여자 싱글 부문 평창 출전권은 2장. 3위 박소연(21·단국대)과의 격차를 40점 가까이 벌린 최다빈은 7일 대표 선발전의 마지막 관문인 프리 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경우 무난히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김하늘(16·평촌중)은 62.18점을 획득, 총점 395.53점으로 선발전 2위를 유지했다.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박소연은 이날 62.74점을 얻어 총점 374.47점으로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김하늘과의 격차가 21점이 넘어 역전까지는 갈 길이 멀다. 전체 1위는 중학생 유망주 유영(14·과천중)에게 돌아갔다. 69.53점이다. 임은수(15·한강중)가 66.10점으로 뒤를 이었고, 김예림(15·도장중)이 64.53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선수는 나이가 어려 평창대회에 나설 수 없다.

1명만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남자부에서는 차준환(17·휘문고)이 84.05점으로 76.80점의 이준형(22·단국대)을 제쳤다. 이준형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점수가 깎였다.

물론 여전히 이준형이 유리하다. 1,2차 선발전을 모두 제패한 이준형은 총점 535.92점으로 2위 차준환(515.63점)에게 20.29점 앞섰다. 두 선수는 마지막 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