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 이유를 놓고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임 실장의 특사 파견은)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소원해진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청와대도 의혹 제기가 계속 이어지자, 임 실장의 UAE특사 파견 이유를 당초 ‘해외 파견부대 격려과 큰 틀에서 양국 협력’이라고 했다가 ‘박근혜 정부가 UAE에 서운하게 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란 식으로 새 해명을 내놓은 상태다.

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대선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 특사를 보냈다. 하지만 중동 지역에는 특사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중동 지역 중 우리와 가장 많은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UAE에 (임 실장을) 보낸 것”이라며 “지난 정부 때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에 국정공백을 메우면서 관계복원을 위한 방문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에서 제기하는 임 실장의 UAE 방문 의혹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에 관계 복원을 하기 위한 방문인데 그것을 추궁한다니, 학생이 공부는 하지 않고 다른 데 가서 엉뚱한 짓 하는 모양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