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3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 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서 106-99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5연승을 달리며 23승 8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25승 7패)를 1경기 반차로 추격했다.
백투백 경기 일정 탓인지 제임스의 슈팅은 날카롭지 못했다. 23개의 슛을 던져 8개를 성공시키며 필드골 성공률 34.8%에 머물렀다. 득점은 시즌 평균(28.1점)보다 크게 낮은 20점에 그쳤다.
슈팅이 무뎌졌다고 제임스의 경기 지배력까지 약해진 것은 아니었다. 양팀 최다인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고, 1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15일 LA 레이커스전 이후 3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6번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제임스가 먹기 좋게 패스를 뿌려주면서 케빈 러브는 3점슛 5개를 포함, 25점을 넣었다. 제프 그린(15점)과 카일 코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3연승의 워싱턴을 상대로 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브래들리 빌(27점 5어시스트)과 존 월(1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워싱턴의 공격을 주도하며 클리블랜드에 맞섰다.
4쿼터 초반 제임스의 3점슛으로 90-89로 앞서기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코버의 점프슛과 그린의 덩크 후 추가 자유투로 점수차를 벌렸다. 워싱턴이 다시 추격에 나서자 러브의 3점슛에 이은 르브론 제임스의 3점 플레이로 103-9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종료 2분여 동안 워싱턴을 3점으로 묶으며 연승을 이어갔다.
동부지구 3위 토론토 랩터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08-93으로 승리하며 20승(8패) 고지를 밟았다.
더마 드로잔(21점)이 공격의 선봉에 섰고, 카일 라우리(16점 7어시스트), 요나스 발레렌시우나스(13점 16리바운드), OG 아누노비(11점), C J 마일스(10점) 등도 제몫을 다했다.
토론토는 최근 3연승과 함께 최근 9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11승 1패로 안방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