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3일 밤 11시 시사토크쇼 '강적들'을 방송한다.

주제는 최근 주목받는 가상 화폐 '비트코인'이다. 한국에 불어닥친 비트코인 광풍(狂風)의 실체를 짚어보고 가상 화폐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병태 KAIST 교수가 출연해 비트코인이 한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 교수는 "한국 국민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한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며 "만약 비트코인 가치가 폭락하면 투자 금액은 공중 분해될 것이고, 전 세계에서 한국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고 경고한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총괄본부장은 비트코인이 실제 화폐로서 가치가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가상 화폐 투기 과열에 따른 피해 사례들도 소개한다. 지난 11월 가상 화폐 가격이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몰리며 한 거래소 서버가 일시적으로 멈췄다. 이로 인해 제때 거래를 못 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하지만 아직 가상 화폐 관련 법적인 제도가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아 구제가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