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청장.

서울경찰청장에 이주민 인천경찰청장(55), 경찰청 차장에 민갑룡 기획조정관(52)이 8일 임명됐다.

이주민 청장은 경찰대 1기 출신으로, 경찰청 정보2과장ㆍ외사정보과장ㆍ정보심의관ㆍ외사국장을 역임하고 미국 뉴욕 주재관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2004년 청와대 행정관으로 지내 현 정부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외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온화하고 꼼꼼한 성품을 바탕으로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스타일로, 업무 추진 과정이 합리적이어서 부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갑룡 신임 차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신북고와 경찰대(4기)를 졸업하고 1988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무안경찰서장ㆍ송파경찰서장ㆍ경찰청 기획조정 담당관ㆍ광주경찰청 제1부장을 거쳐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ㆍ서울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4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경찰 고위직 인사에 관해 "이번 주 안에는 인사 단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청와대에도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직인사는 늦더라도 이번주까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승진 인사는 이번 주 안에 끝날 것으로 보이고, 보직은 다음 주 초쯤 인사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경찰 인사는 이번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 등의 인사를 시작으로 경무관(국장급), 총경(서장급) 등 후속 인사가 내년 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주민 청장 약력
▲경기 양평 태생 ▲서울 문일고 ▲경찰대 법학과(1기)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강원 고성서장 ▲경찰청 정보2과장 ▲뉴욕 총영사관 근무 ▲서울 영등포서장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경찰청 복지정책과장 ▲경기지방경찰청 정보과장 ▲경기 수원 남부서장 ▲경찰청 정보심의관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인천지방경찰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