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채택해 시간 계측의 정확도를 한층 높인 ‘티쏘 발라드’

시계는 기능적 역할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취향과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소품 중 하나다.

164년 전통의 스위스 메이드 워치 브랜드 티쏘는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를 탑재해 더욱 높아진 기술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 면에서도 패셔니스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취향 저격' 시계를 추천한다.

◇뛰어난 기술에 우아한 디자인 더해

'기술적 완벽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올해 2월에 새롭게 선보인 '티쏘 발라드'를 주목할 만하다. 이 시계에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는데, 고가의 하이엔드 시계에만 적용되는 무브먼트(시계 작동 장치)의 필수 부품인 밸런스 스프링을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 부식과 외부 충격, 자성에 강해 시간 계측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것이 장점이다. 발라드에는 파워매틱 80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파워리저브(동력 저장 기능) 80시간을 제공한다. '클루 드 파리(작은 피라미드 모양이 반복되는 문양)' 디테일을 적용한 베젤(시계 테두리)과 가독성 높은 심플하고 우아한 다이얼도 인상적이다.

시간 계측 정확성을 무기로 수많은 국제 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임키퍼(경기 결과를 계측·기록하는 공식 브랜드)로 활약하는 티쏘의 팬이라면 '티쏘 슈망 데 뚜렐'에 눈길이 갈 만하다.

제품명은 1907년 티쏘 공장이 설립된 스위스 '르 로클(Le Locle)'에 있는 거리 이름 '슈망 데 투렐(Chemin des Tourelles)'에서 유래했다. 이름에 걸맞게 이 제품은 티쏘의 오랜 역사와 함께 축적된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를 장착했으며 시간 계측의 정확성을 증명해주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기관 COSC(Controle Officiel Suisse des Chronom�tres)의 인증도 받았다.

①티쏘의 오랜 역사와 축적된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은 ‘티쏘 슈망 데 뚜렐’. ②다이얼 12시 방향에 스켈레톤 디테일을 적용한 ‘티쏘 트래디션 오토매틱 오픈 하트’. ③로즈 골드와 실버 메탈 컬러의 조화가 매력적인 ‘티쏘 르 로끌 파워매틱 80’.

◇무브먼트의 움직임 보여주는 모델도

티쏘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모델이 바로 '티쏘 트래디션 오토매틱 오픈 하트'다.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고도의 기술이 반영된 이 제품은 다이얼 12시 방향에 시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스켈레톤 디테일을 적용했다. 기존 오토매틱 시계보다 얇고 우아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이 시계는 정장이나 캐주얼 등 여러 스타일에 두루 어울린다.

티쏘의 대표 베스트셀러 라인 '티쏘 르 로끌'에 속한 '티쏘 르 로끌 파워매틱 80'도 인기 있는 모델이다. 1853년 티쏘가 탄생한 스위스 르 로클 마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클래식 라인은 깔끔하고 우아한 디자인 덕분에 커플 시계로도 사랑받아왔다. 2017년 새롭게 선보인 티쏘 르 로끌 파워매틱 80에는 파워매틱 80 무브먼트가 장착되어 더욱 강력한 심장을 갖게 되었다. 새로운 모델은 2017년 트렌드 컬러인 로즈 골드와 실버 메탈 컬러의 조화가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