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문 대통령 방중(訪中)은 취임 후 처음이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국빈만찬을 하고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조 방안, 역내 및 국제 문제 상호 관심사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北京)에 머문 뒤 15~16일에는 충칭(重慶)을 방문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시정부 건물 등 역사적 장소가 있고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라며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출발점으로서 시 주석을 배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사드 보복'이 진행 중이던 지난 7월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충칭 공장을 완공하고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