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대학원은 세계 최고 전문가와 연구자를 양성하는 교연일치(敎硏一致) 대학원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우수 인재 유치, 장학금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대는 현재 일반대학원뿐 아니라 경영전문대학원·국정전문대학원 등 6개 전문대학원과 유학대학원 등 15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순원 일반대학원장은 "성대 대학원은 우수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뿐 아니라 각종 대형 연구 과제 수주 등 차별화된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의 모습.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MBA 평가에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대 MBA에 선정됐다.

대학원 교육·연구 질적 역량 강화

성대 대학원은 여러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학원생에게 다양한 연구 참여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의 'BK21 플러스 사업'에선 국내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31개의 사업단(팀)이 선정됐다. 세계적 수준의 박사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박사 펠로십(GPF)'에서도 지난해 30명이 선정됐고, 지난해 리서치 펠로우 지원 사업에선 107명이 선발됐다. 인문학 보호 육성이 목적인 '대학인문역량(CORE)사업'에도 선정돼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동반 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성대는 또 나노구조물리연구단(단장 이영희)과 뇌과학이미징연구단(단장 김성기) 등 2개 기초과학원(IBS)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자연과학캠퍼스에 대형 연구 시설인 'N센터'를 건립해 두 연구단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IBS 사업단은 기초 과학 분야에서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해 세계적 연구 업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성대는 IBS 사업단을 통해 연간 100억원의 연구비를 10년 동안 지원받아, 나노 구조, 에너지, 뇌과학 등 최첨단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활발한 산학 협력 모델 구축

성대 대학원은 연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학 협력 모델도 활발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성대는 최근 경기 판교 테크노벨리에 그랜드 ICT연구센터를 개설하고 판교 융합 소프트웨어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대학원이 협력해 지능형 ICT 융합 연구와 융합 소프트웨어 개발 등 벤처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연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에도 대학원 17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또 세계적 화학기업인 바스프의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와 SABIC 글로벌 기술센터가 그랜드 ICT연구센터에 입주했고, 현대자동차, 한국화학연구원 등과도 공동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런 노력은 기술 이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성대는 2015년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 이전(15억원), 지난해 영상 부호화·복호화 기술 이전(3억2000만원) 등 기술 이전 수입료가 3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성대 대학원의 우수성은 QS학문 분야 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50위권 이내에 언어, 신문방송, 화학공학, 재료, 기계학과가 포함됐다. 경영전문대학원(GSB)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MBA평가에서 국내 유일 100대 MBA(54위)에 선정됐다. 최근 네덜란드 레이던대학의 세계 대학 평가에서도 연구 성과 기준 세계 95위를 달성했다.

성대 대학원은 대학원 진학 예정자와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학원생 장학금은 1인당 약 750만원으로 종합 대학 중 1위다. 심산장학금, 대학원 연계장학금, BK장학금 등 여러 장학금을 통해 대학원생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원 연계장학금은 학부 4학년 때부터 박사 학위를 취득할 때까지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학사 과정과 석사 과정에 있는 학생의 진학을 장려하고 있다. 성대는 연구 지원을 위해 논문 게재에 따른 인센티브로 지난해 581명에게 2억689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