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총에 맞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살려내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작가가 이 교수의 브리핑에 대해 “선정적인 정보 서비스였다”고 평가했다.
유 작가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최근 불거진 ‘북한 귀순 병사 인격 테러 브리핑 논란’에 대해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발언 취지를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17일 이 교수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에 대한 브리핑 당시 기생충이 나온 것 등을 공개한 것에 대해 “북한 병사에 대한 인격 테러”라고 비난한 바 있다.
유 작가는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의 지적에는 일리가 있다”면서 “다만 취지를 전달하는 데 적합하지 않은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리핑은 선정적인 정보 서비스였다. ‘환자에게서 회생할 가능성이 보인다’ 정도로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이어 “귀순 병사가 사회에 나오면 다들 ‘회충’을 생각할 것 같다”면서 “그런 점까지 고려한다면 에둘러서 표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