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64) 전(前) 의원이 29일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사장은 30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이 신임 사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거쳐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3선 국회의원(16~18대) 출신이다. 이 사장은 지난 9월 한국도로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했고 지난 24일 도로공사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청와대의 임명 재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