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열린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5 25―18 25―22)으로 완승했다.
승패는 높이 대결에서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사진〉가 블로킹으로 4점, 신영석·김재휘·노재욱이 각각 3점씩 올리는 등 블로킹으로만 총 15점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광인만 블로킹 2개를 성공시켰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브라질)가 19점을 올려 제 몫을 했지만, 블로킹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무릎 부상으로 빠진 주포 서재덕의 공백이 컸다.
6승 4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승점 18로 KB손해보험(승점 17)을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선두 삼성화재(승점 22)와 승점 차도 '4'로 좁혔다. 2라운드 들어 전패 중인 한국전력은 연속 패배 횟수가 '4'로 늘어났다. 3승 7패(승점 11)로 최하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