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야구 선수 강민호가 삼성과 FA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현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를 맡고 있는 이지영 선수에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KBO) 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 원(계약금 40억 원, 연봉 총액 4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올해 주전 포수로 활약한 이지영 선수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포수 포지션을 맡고 있는 강민호 선수가 오면 자연스레 이지영 선수는 주전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이지영 선수가 있는데 굳이 강민호 선수를 데려온 삼성 라이온즈의 생각이 궁금하다"며 삼성이 강민호 선수를 영입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삼성이 외야보다는 포수가 취약 포지션이기 때문에 강민호를 데려온 것은 올바른 판단이라고 본다" 등의 해석을 내놨다.

강민호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