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준 향상과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약사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시대 변화에 맞는 약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한 대학이 있다. 38년간 보건의료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묵묵히 약학 연구에 힘써온 삼육대 약학대학이다.

삼육대 약학대학은 2018학년도 가군과 나군에서 각 15명씩 총 30명(정원 외 9명 별도)을 선발한다. 올해 모든 전형은 두 단계로 치러진다. 1단계에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성적(배점 400) ▲공인영어 성적(200) ▲서류평가(200)를 반영해 정원의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800)에 면접평가 점수(200)를 합산,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PEET 성적은 영역별로 생물추론 40%, 일반화학 30%, 유기화학 20%, 물리추론 10%를 표준점수로 반영한다. 공인영어 성적은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 IBT) 등 공인어학시험 점수를 반영점수(150~200점)로 환산해 적용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자기소개서와 증빙서류에 근거한 평가가 이뤄진다. 자기 주도성, 약학 적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구술에 의한 개별 심층면접으로 진행한다. 항목은 인성(기본소양)과 지성(전공소양)이다. 인성은 생활태도, 습관, 인성 및 예절 등을 평가하고, 지성은 전공지식 평가, 직업 가치관, 논리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반전형의 지원자격으로는 당해년도 PEET에 응시해 성적을 취득하고, 국내외 대학에서 선수과목 9학점을 취득한 자에 한한다. 선수과목은 필수과목인 수학(이하 3학점) 포함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일반물리학, 유기화학 중 2과목을 더해 총 9학점을 취득해야 한다. 선수과목은 시간제등록 및 학점은행제 학점도 인정하지만, 4년제 또는 전문대 정규대학에서 개설된 것으로 성적이 표기된 경우만 인정한다.

또한 ▲국내 정규 학사과정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자 중 60학점 이상 취득(예정)자이거나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학사(전문학사) 학위 취득(예정)자 ▲외국소재 대학 출신자 중 국내 정규 4년제 대학에 준하는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하고 출신학과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최저 학점의 2분의 1 이상을 취득한 자 ▲외국소재 전문대학 졸업자로서 준 학사학위(Associate Degree) 소지자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다. 자기소개서는 22일 오후 5시까지 입력해야 하며, 서류는 23일 오후 5시까지 등기우편, 택배 또는 방문 제출 도착분에 한한다. 단 23일 우체국 소인까지는 유효하다.

1단계 전형 합격자는 12월 28일 오후 2시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면접일은 가군 2018년 1월 4일, 나군 1월 9일이다. 1월 22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등록을 받은 후 2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모집은 2월 14일 이후로 예정돼 있다.

삼육대 약학대학 학생들은 풍성한 장학제도를 누린다. 합격자 중 PEET성적우수 1등급(전영역 백분위 상위 4% 이내) 학생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을 4년간 지급한다. PEET성적우수 2등급(전영역 백분위 상위 5% 이내) 학생에게는 입학금을 제외한 3학년 1학기 등록금 전액과 3학년 2학기부터 5학년 2학기까지 등록금 50%, 6학년 등록금 25%를 지급한다. 입학 학과 수석은 입학금을 제외한 3학년 1학기 등록금 전액과 3학년 2학기부터 4학년까지 등록금 20%, 5~6학년 등록금 10%를, 차석은 입학금을 제외한 3학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