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중국 북동 지방에서 황사가 연달아 발생해 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한반도 서쪽을 중심으로 황사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은 10~11일 고농도 미세 먼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비에 섞여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서울·경기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중부·남부로 차차 확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20㎜, 수도권·충남 5~10㎜ 등이다. 기상청 통보관실은 "비가 그친 뒤 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인 11일(토)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2도까지 떨어져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다.
박승혁 기자
입력 2017.11.10.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