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번째 독도의 날인 25일, 그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힌 스타들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독도의 날은 2000년 독도수호대가 지정한 기념일로,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림과 동시에 독도 수호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그간 독도에 대해 "(한국") 국민 모두 '독도 지킴이' 돼야", "우리도 감정적이 아닌 힘있는 대응 필요하다" 등 애국적 발언을 한 스타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승철, "우리 국민 모두 독도 지킴이 돼야"

가수 이승철은 2014년 8월 광복절을 기념해 탈북청년합창단과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곡 '그날에'를 함께 불렀다. 그 후 이승철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다. 입국 거부가 독도 발언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에 이승철은 오히려 "독도를 더 널리 알리겠다"고 말하며 '그날에' 음원을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이승철은 한 방송에서 "제게 독도지킴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는데 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독도 지킴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준호, "자기 것을 뺏기면 기분이 어떠세요?"

일본 기자에게 독도와 관련해 일침을 가했던 배우 허준호의 일화는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2009년 뮤지컬 '겜블러' 공연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허준호에게 한 일본 기자는 독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독도와 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됐을 시기라 민감할 수밖에 없는 질문이었다.

질문을 받은 허준호는 기자에게 다가가 그의 손에 있던 볼펜을 빼앗은 후 "(자기 것을 갑자기 뺏기면)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말했다. 독도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단한 비유로 표현한 것이다.

◇조재현, "우리도 힘 있는 대응 필요하다"

배우 조재현은 아예 '독도뉴스'를 제작했다. 조재현은 일본 시네마 현에서 매년 2월 22일에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을 비판하기 위해 '독도뉴스'를 제작해 유튜브에 배포했다.

5분 분량의 '독도뉴스'는 일본 '다케시마의 날' 제정 과정과 그 근거인 '시마네현 고시 제40호'가 가진 모순을 논리적으로 찬찬히 꼬집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조재현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누구나 독도에 관한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감정적인 발언이 아닌 일본의 독도 전략에 우리도 힘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독도 뉴스를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