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1일 밤 9시 10분 외국인과 결혼해 해외에서 삶을 일궈 나가는 한국인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방송한다.

낯선 땅에서 언어와 문화 장벽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인생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위스에 사는 심상은(39)씨가 스위스인 남편 아드리안 크리벨리(37)씨와 함께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한다. 두 사람을 본 MC 주영훈은 "화면이 아닌 실제로 보게 돼 너무 신기하다"며 "어렸을 때 연예인을 본 기분이다"고 말한다. MC 김용만이 "평소 여행을 알차게 하는 노하우가 있느냐?"고 묻자 크리벨리가 "마누라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서 라오스에 사는 손미자(40)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편과 함께 시장에 가 초등학생인 아이들의 교복을 사고, '동남아시아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메콩강을 들러 데이트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