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에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1일(현지시각)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18% 오른 2만2872.8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18% 상승한 2555.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5% 오른 6603.5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12월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CME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에 달한다.
마이크 마터라소 프랭클린 템플레톤 선임 부대표는 “12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지속해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위원들은 이날 연설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에스더 조치 캔자스 연방은행 총재는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완전 고용을 향해 가고 있어 저물가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경제가 궤도에 머물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점진적으로 정책 정상화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앞으로 2년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기준금리는 2.5%로 오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망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세계경제 성장이 탄탄해 미국 경제를 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블랙록과 델타항공은 이날 호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상승했다.블랙록과 델타항공은 각각 1.8%, 0.7% 올랐다. 두 기업의 3분기 실적은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닉 레이크 더 어닝 스카우트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26개의 S&P500 기업들의 순이익과 매출 성장세가 각각 14.9%, 10%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험회사가 실적을 발표하면 이러한 상승률은 하락하겠지만, 허리케인에 따른 일시적 부진”이라며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상당히 좋아 약세를 기대한다면, 실적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주 실적 발표 기업으로는 씨티은행, JP모간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기업들이 있다.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의 지표인 ICE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 떨어진 92.9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