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 달 10일을 앞두고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정부 당국이 분석했다.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정부 당국이 평양 산음동 병기연구소서 최근 미사일 여러 발이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했다.

해당 연구소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드는 곳으로 화성-12형 등의 미사일이 반출됐을 것으로 정부 당국은 보고 있다.

또 미 북한전문 매체 '38노스'에 따르면 크레인이 움직이는 등 최근 북한이 평안남도 남포항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 공사를 하고 있다며 최근 위성사진을 2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이에 수심이 얕은 서해서 작전할 수 있는 소형 잠수함과 이에 장착되는 소형 SLBM 제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만찬 회동서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 혹은 18일 전후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