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4년 째 장학금 기부로 한 대학 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가요계에 따르면 21일 서울 소재 한 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래퍼 박재범이 대학 행사에서 받은 행사비 전액을 "학생들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기부했기 때문이다. 4년 째 이어진 선행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박재범 감사패에는 "기부하신 대학발전 기금은 귀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상명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 될 것을 약속드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모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학교 총장은 행사비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박재범에게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재범의 선행은 이뿐 만이 아니다. 지난 9월 박재범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텍사스 허리케인 '하비' 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 달러(한화 약 550만원)을 기부 운동을 벌였다. 앞서 2010년에는 자신이 모델로 선 휴대폰 케이스의 수익금 일부를 국가대표 장애인 선수단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또 모델로 활동한 의류 브랜드의 판매 수익금 전부를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우간다에 거주하는 아동에게 매달 후원금을 전달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