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가 함께 한 영화 '신과함께'의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으로 한 영화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 분), 강림(하정우 분), 덕춘(김향기 분)과 망자 김자홍(차태현 분)이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온통 검은 옷차림으로 으스스함을 강조한 차사들과 달리, 방금 화재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소방관 자홍은 그들을 따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는 자홍이 사망한 후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여정을 예고했다. 평생 가족과 남을 위해 헌신하며 착하게 살아온 자홍은 정의로운 망자라는 칭송을 받았지만 지옥의 끝에서 염라(이정재 분)를 만날 때까지 험난한 여정을 거치게 된다.

모두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곳, 아무도 본 적 없지만 우리도 가야 하는 그 곳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는 저승 삼차사와 김자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신과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