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지원 기자] 가수 박정현이 로엔엔터테인먼트 산하 인디 전문 레이블 문화인에 새 둥지를 튼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박정현은 최근 로엔엔터테인먼트 산하 인디 전문 레이블 문화인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박정현 측과 문화인 양측 모두 이적을 긍정 검토 중이며, 현재 계약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최근 KBS 월드라디오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를 통해 데뷔 19년만에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박정현은 새 소속사 문화인에서 신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인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인디 음악 활성화를 통해 국내 음악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한 인디 레이블로, 앨범 제작 및 공연 매니지먼트, 신인 아티스트 발굴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문화인에는 'K팝스타' 출신 윤현상, '오빠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신현희와김루트를 비롯, 우효, 롱디, 민채, 이나 등 다채로운 음악색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한편 박정현은 1998년 'Piece'로 데뷔한 솔로 가수로, '나의 하루', '피에스 아이 러브 유', '꿈에' 등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MBC '나는 가수다', SBS '판타스틱듀오' 등 음악 예능에서 화제를 모으며 '음악요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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