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민 박사가 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줄기세포 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치료법이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서울제이에스병원 김나민 박사의 말에 의하면 국내 환자는 물론 거스 히딩크 감독 역시 이 수술을 받았고 중국과 중동 국가에서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과 비수술적 주사치료에 대해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에 박나민 박사가 직접 답했다.

Q. 퇴행성 관절염 수술 중 하나인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은 안전한가요?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수술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대한민국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약칭)에서 사용 승인된 전문의약품으로 국내의 모 바이오제약사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5700명의 환자가 이 의약품을 이용하여 이식수술을 받았고 본원에서 수술한 1000명의 환자 중 단 한 건의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Q. 수술 후 일상생활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수술 결정 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일 것이다. 일단 수술을 받은 후 12주 정도 지나면 모든 일상생활 가능이 가능하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에 이식하면 관절면에 줄기세포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동안 보호 기간이 필요하다. 이때 체중 지지를 포함한 보행은 금지다. 8주 동안 목발을 사용한 후 12주가 지나면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1년이 지나 안정기에 들어서면 성장된 제대혈 줄기세포는 건강한 상태가 된다. 이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을 병행하면 평생 건강한 무릎을 유지할 수 있다.

Q. 퇴행성 관절염 수술을 받은 후 등산, 테니스, 골프 등 운동도 가능한가요?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 수술을 받고나면 자연적으로 무릎 연골이 다시 재생되기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있다.

줄기세포 이식수술을 받은 히딩크 감독 역시 현재 본인의 무릎 관절 연골이 재생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다. 서울제이에스병원 의료진이 환자들을 추적 관찰한 바, 골프는 물론이고 각종 스포츠 활동에게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안에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회지에 투고될 예정이다.


Q. 양쪽 다리가 모두 아픈데, 동시에 치료할 수 있나요?

줄기세포 이식 수술을 양쪽 다리에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쪽 다리를 먼저 수술 받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12주 뒤에는 반대쪽이 가능하다. 그런데 서울제이에스병원 의료진이 확인한 결과 수술 후 6개월 뒤 반대쪽을 수술 받은 관절염 환자에게서 가장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한쪽 다리 먼저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뒤 반대쪽 수술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Q.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환자의 컨디션이나 상태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방법 중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근력 보강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최근 들어 유전자 치료 관련 주사 치료 및 스테로이드성 주사 치료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 잘못된 주사 치료 및 반복적인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수술적 주사 치료 선택 시에는, 전문가와 상의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무조건 통증을 참고 견디는 것은 오히려 더 많은 손상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절을 유지하는 방법임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