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TV 화면 캡쳐

인터넷에서 혹평을 받은 음식점 주인이 괴한을 고용해, 해당 글을 작성한 여성을 찾아 여성과 그 남편에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18일 중국 창사TV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마작을 하면서 마작 하우스로 치킨을 배달시켰다. 맛이 없다고 느낀 A씨는 다음날 인터넷에 “음식이 비쌌지만 포장도 엉망이고 신선하지도 않았다”며 “이처럼 맛없는 통닭은 처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밤 몽둥이를 든 괴한들이 마작하우스로 난입해 A씨를 찾았다. 이를 막아선 A씨의 남편은 괴한들이 휘두른 몽둥이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에 빠졌다. A씨도 부상을 입었다. 괴한들은 공안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모두 도망갔다.

음식점 사장은 경찰 조사에서 “손님들의 악평이 장사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괴한들을 마작하우스에 보냈다” 범행을 시인했다고 창사TV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