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샴푸나 타월을 추가로 주문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다. 행여나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면 더욱 그렇다. 굳이 불편한 영어를 써가면서 “실례하지만 타월 좀 가져다 주시겠어요?”라면서 전화를 해야 한다.
신세계그룹의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이 도입한 ‘핸디’ 서비스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내놓은 서비스다. 스마트폰 형태의 핸디는 이 호텔 전 객실에 비치돼 있다. 핸디는 무료로 국내외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무제한 LTE 인터넷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흔히 국내 주요 호텔에 비치된 투숙객용 스마트폰에 대해 이용 가격이 비싸 고객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에 대한 대응이다.
핸디의 가장 큰 장점은 원터치 컨시어지 서비스다. 룸서비스 음식은 물론이고, 슬리퍼ㆍ수건ㆍ샴푸 등 어메니티를 주문하는 것이 가능하다. 어메니티 스마트폰 주문은 세계 최초다. 핸디를 들고 외부에서 관광을 하다가, 들어가는 길에 ‘방을 청소해 달라’고 프런트에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근처 관광지 정보 검색, 공연 티켓 구매 등도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