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태양광 에너지 업체들의 주가가 잇따라서 하락했다고 22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태양광 패널 이미지

이날 미국 징코솔라(NYSE:JKS) 주가는 약 10% 하락했다. 징코솔라는 태양광 전지, 패널 그리고 마운팅 시스템(이동보조기기를 통한 패널 등 기기 고정 도구)을 개발하는 업체다.

캐나디안 솔라(NASDAQ:CSIQ)도 약 10% 하락했다. 바클레이즈는 태양광 패널 조립 부품(모듈)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캐나디안 솔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티그리스 파이낸셜 그룹 수석연구원 이반 파인세스는 “업계에서 논의 중인 수입산 태양광 전지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태양광산업그룹(SEIA)은 “추가 관세가 적용될 경우 태양광 패널 부품 제조사는 혜택이 있겠지만, 높은 가격대로 인해 미국산 패널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JMP증권 에너지산업 전문 애널리스트 조셉 오샤는 “ITC 측 규제가 실행되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업체는 패널 제조 및 시스템 설치를 둘 다 하는 퍼스트솔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최대 태양광 패널 및 시스템 개발업체 퍼스트솔라(NASDAQ:FSLR) 주가는 이 날 약 4% 하락했다.

그간 미국 내 태양광 패널 부품 제조업체는 값싼 중국과 대만산 수입 제품 증가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아왔다.

지난 주 태양광 패널 부품 제조사 서니바(Suniva)와 월드 솔라(World Solar)는 미국 국제무역회(ITC) 측에 수입산 태양광 전지 및 패널 부품 규제를 강화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한편, 개기일식(Total eclipse)이 태양광 업계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적다”고 대답했다.

이번 개기일식으로 일각에서는 미국 내 태양광 업체들의 발전 효율이 감소로 전력난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티그리스파이낸셜 그룹 수석연구원 이반 파인세스는 “99년만의 개기일식은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며 “하지만 주식 변동을 야기할 만큼 큰 사건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영국 임팩스 자산운용(Impax Asset Management)부 대표 브루스 젠킨 존스는 “개기일식이 아닌 업계 내 고조되는 관세 논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