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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에서 한 발 벗어났다.

인천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2일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한 인천은 시즌 첫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인천은 승점 26(5승11무11패)으로 상주(승점 25·6승7무14패)를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인천의 첫 연승이다. 매번 살얼음판 승부에 내몰렸던 인천은 처음으로 두 골차 이상 승리의 기쁨까지 맛봤다. 인천은 전반 33분 한석종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세트 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한 한석종은 뒤에서 넘어오는 공에 오른발을 갖다 대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의 기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13분 김대중의 크로스를 받은 최종환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후반 막판에는 이래준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포항은 승점 34(10승4무13패)로 7위를 유지했다.

대구FC와 상주는 2-2로 비겼다. 상주에는 짜릿한 한 판, 대구에는 통한의 무승부로 기억될 만한 경기였다.

대구는 후반 14분 주니오의 슛이 상주 골키퍼 다리 사이로 통과하는 행운의 골로 앞섰다. 후반 36분에는 에반드로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상주 주장 여름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하지만 상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5분 주민규의 터닝슛으로 한 골을 만회한 상주는 종료 직전 임채민의 페널티킥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대구는 승점 27(6승9무12패)로 9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