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가 18일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가 인사청문회 당일인 18일 채택했다. 임명 절차를 마치면 23년만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하게 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 후보자 인사 청문회는 도덕성보다 정책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

정 후보자는 “현재 상황에서 전술핵이 미국의 용인을 받아 배치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정책적으로 비핵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한미 연합훈련 축소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그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정 후보자가 처음 서면 답변서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국회 비준동의가 불필요하다’는 취지로 적었다 이후 ‘국회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수정한 것을 두고 일부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오는 20일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 후보자가 임명되면 이양호 전 합참의장(1993∼1994년 재임)에 이은 두번째 공군 출신 합참 의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