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2경기 침묵했던 박병호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고 시즌 타율은 2할5푼4리로 유지했다.

박병호는 2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침묵을 깼다. 2루 주자는 타구를 판단한 뒤 뒤늦게 3루에 안착하며 박병호의 타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박병호와 로체스터는 득점하지 못했다.

0-2로 뒤진 4회초 무사 1,3루의 기회가 박병호 앞에 차려졌다. 그러나 1B2S에서 바깥쪽 낮은 빠른공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3루수 방면 강습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땅볼에 그쳤다.

로체스터는 1-4로 패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