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5일 서울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운행을 멈췄을 때 소방대원들이 탑승객들을 구조하는 모습.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놀이기구가 15일 낙뢰로 인해 일시 운행이 정지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5일 놀이기구 멈춤 사고가 일어난지 열흘만이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롯데월드 내 일부 놀이기구 작동이 갑자기 멈췄다. 이 사고로 다친 이용객은 없었다.

롯데월드 측은 “한전에 확인한 결과, 변압기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순간전압 강화’ 현상이 일어났다”며 “이후 즉시 운행된 놀이기구가 있지만, 몇몇 기구는 재작동을 위한 시간이 몇 분 정도 소요됐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월드에선 지난 5일에도 운행정지 사고로 놀이기구에 탑승한 이용객 70명이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려있는 일이 있었다. 이에 박동기 대표는 지난 9일 “피해를 입은 고객과 롯데월드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었다.

당시 롯데월드는 사후조치 중 하나로 전체 유기시설에 대해 제작사와 제3자 외부기관이 참여하는 안전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