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600만을 돌파한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오는 착한 공짜주유소 이야기는 실화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택시운전사 영화 속에 나오는 주유소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됐다. 희생자들을 나르는 택시에 대해 기름을 공짜로 준 주유소의 이야기였다. 개봉 당시 장훈 감독은 이 주유소에 대해 “당시에 사람들이 모른 척해주고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이분들이 없었다면 이 필름이 세상에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주유소는 희생자들을 나르는 택시기사들에게 실제로 공짜로 기름을 제공했고, 서울 택시 번호판을 단 택시가 지나갔지만 박 중사가 보내준 장면 역시 실화에 근거한다. 이는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장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