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소마미술관에서 개막하는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에서는 가로세로 각각 2m에 달하는 대작(大作) '이카루스를 위한 애도'를 만날 수 있다. 이카루스 뿐 아니다. 사랑의 신 큐피드를 기다리며 몸단장하는 '프시케의 목욕', 뱀이 준 사과를 아담에게 먹으라며 건네주는 이브를 묘사한 윌리엄 스트랭의 '유혹', 트로이 전쟁의 최고 궁사를 2.4m 높이 청동으로 빚은 윌리엄 하모소니크로프트의 '테우케르'등 신화와 성서, 문학 속 주인공들을 이상적인 육체로 형상화한 명작들이 한국 관람객을 처음 만난다.
태양 가까이 날아갔다 추락한 이카루스와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요정들을 그린 허버트 드레이퍼의 '이카루스를 위한 애도'. 1898년 로열아카데미에 처음 전시돼 큰 성공을 거뒀다. 182.9 x 155.6cm, 캔버스에 유채. 한류 스타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 나와 화제를 모았다.윌리엄 스트랭의 '유혹(Temptation)', 1899년작, 122 x 137.2cm, 캔버스에 유채.존 에버렛 밀레이의 '의협 기사(The Knight Errant)', 1870년작, 184 x 135.3cm, 캔버스에 유채.로렌스 앨마-태디마의 '좋아하는 풍습(A favourite cus-tom)', 1909년작, 66 x 45.1cm, 나무에 유채.애너 리 메리트의 '닫힌 사랑', 1890년 작, 115.6 x 64.1cm, 캔버스에 유채.프레드릭 레이튼의 '프시케의 목욕', 1890년 전시, 189,2 x 62.2cm, 캔버스에 유채.윌리엄 터너의 '풍경을 배경으로 무릎 꿇은 남성 누드', 1794~94년경, 46.3 x 29.2cm, 종이에 분필.앨프리트 길버트의 '희극과 비극', 1890~92년경 제작, 34.9 x 15.2 x 14cm, 청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