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발행되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의 인터넷 판매가 중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내 ‘취미우표통신판매’ 기능을 임시 중지시켰다.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및 우표첩 통신판매 주문이 폭주한 관계로 인터넷 신청을 중단하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문이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17일 지정된 우체국에서 현장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른바 ‘이니 굿즈’(문재인 대통령 기념품) 수집가 및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를 판매하는 주요 우체국 앞에서 줄을 서서 구매해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기념 우표를 인터넷으로도 신청받았지만 최근 신청자가 폭증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사람당 수백 장을 신청한 경우도 있고, 일부는 허수로 추정된다”면서 “기존에 인터넷으로 신청한 고객에 대해서는 확인 후 배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신청 인원 숫자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고 했다.
당초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기념 우표를 오프라인 외에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의 취미우표통신판매를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었다. 취미우표통신판매는 취미로 우표를 수집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인터넷 우표 구매 서비스로, 일반 판매보다 하루 앞서 수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는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기념해 발매된다. 총 500만장이 발매되며, 전지, 소형시트, 기념우표첩 등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