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제공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 유료 가입자 수가 6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모틀리풀이 전했다. 스포티파이의 전체 가입자 수는 지난 6월 1억4000만명을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엑

올해 3월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수는 5000만명 수준이었다. 지난 3개월간 약 1000만명이 새로 가입한 셈이다.

이에 따라 스포티파이 가입자 수 규모는 애플(NASDAQ:AAPL) 뮤직의 두 배를 넘었다. 지난 6월 애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가입자 수는 2700만명 수준에 그쳤다.

스웨덴에서 탄생한 스포티파이는 자국 시장을 넘어 최근에는 유럽, 미국, 일본 시장까지 진출했다.

스포티파이는 빠른 가입자 수 성장세에 발맞춰 내년 초 뉴욕 증시에 직상장(direct listing)을 계획하고 있다. 직상장이란 별도 기업공개(IPO) 절차 없이 기업이 직접 증권 거래에 상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을 뒤따르는 후발사업자 판도라 미디어(NYSE:P)도 3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판도라 2분기 유료 가입자 수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약 100만 명 증가한 486만명을 기록했다.

모틀리풀은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업계 3위 기업 판도라 미디어의 동반 성장은 업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라며 “현재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가입자 수는 1억명 수준이고, 스트리밍을 위해 돈을 지불하려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