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쏴서 국가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다면, 대통령은 휴가를 반납했어야 할까.
"국가 안보 위기 상황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반납했어야 한다. 안보와 상관없이 휴가가서는 안된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다.

조선닷컴 정치토크 '뉴스를 쪼다'는 논란 중인 대통령 휴가 문제를 짚어봤다.

"대통령의 휴가, 가야지요. 북한이 금요일 밤 ICBM 쐈다고는 하지만 지난주말 해외로 나간 인파는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것이 '국가 안보의 중대한 순간'이었나 판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리를 지키고 앉아 무능하게 대처하는 것보다는 휴가를 가더라도 제대로 상황 파악이 된다면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제대로 대처가 가능한가 하는 것인데요. 북한의 움직임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통화를 했습니다. 정작 문재인 대통령과는 아직 통화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무슨 사인인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얼마 전 북한에 대의를 제의한다거나 하는 식의 우리 정부 스탠스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휴가를 가서 통화가 안된 게 아니라, 이미 사이가 틀어져서 통화가 안된다 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정부가 과연 북한 동태를 얼마나 파악하고 있었는가는 좀 더 살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북한이 ICBM을 쏠 징후를 26일에 알았다고 말하고 있지만, 27일, 28일 연이어 나온 국방책임자들의 발언을 보면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느낌이거든요."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연가 휴가를 하루 냈다가 다음날 올라오는 길에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제에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6박7일로 휴가를 떠났고요. 이렇게 되니 '공무원은 3~6개월 근무해야 일년에 3일 연가가 생기는데 대통령이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옵니다"
"그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재직기간과 국회의원 기간이 6년이 넘어 21일의 연가가 발생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나온 소리입니다. '어공(어쩌다공무원)'이 정부를 떠났다가 돌아와도 근속기간이 합산되어 반영되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습니다."

김광일 논설위원 (TV조선 '신통방통' 진행자), 신효섭 디지털뉴스본부장, 박은주 콘텐츠팀장이 진행하는 '뉴스를 쪼다'의 깊은 얘기를 들으시려면 화면을 꾸욱 눌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