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서정환 기자] 장정석 넥센 감독이 선발 김성민(23, 넥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넥센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kt는 로치, 넥센은 김성민이 선발로 등판한다.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김성민과 금민철이 (컨디션이) 올라왔다. 두 선수가 4이닝 이상 버텨준다면 실점 안 할 투수를 올려 일찍 승부를 걸 수 있다. 보통 8,9회에 좋은 투수를 쓰는데 5,6회에 써야 한다고 생각이 되면 써야 한다. 여기서 점수가 벌어지면 패전투수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넥센은 6회부터 이보근, 조상우, 윤영삼 등을 올리고 김상수가 마무리하는 패턴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선발이었던 조상우가 불펜으로 돌아서며 허리가 든든해졌다. 장 감독은 “원래 오늘 신재영 선발기회인데 몸이 좋지 않다. 신재영과 윤영삼을 같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윤영삼은 불펜으로 활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넥센은 이정후(우익수) 서건창(2루수) 채태인(1루수) 김하성(유격수) 김민성(3루수) 윤석민(지명) 고종욱(좌익수) 임병욱(중견수) 박동원(포수)의 타순으로 나온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