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진영 기자]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이하 '트랜스포머5')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리얼'과 '박열'의 개봉이 박스오피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트랜스포머5'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7만 9110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93만 648명이다.

개봉 2주차에도 적게는 7만, 많게는 1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트랜스포머5'이기에 오늘(28일) 2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위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리얼'과 '박열'이 드디어 개봉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두 영화는 오전 6시 기준 각각 31.8%, 31.3%로 예매율 1위와 2위를 기록중이다. '트랜스포머5'는 10.8%로 3위를 달리고 있어, 극장가 판도의 변화를 짐작케 한다.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반면 '박열'은 1923년 도쿄에서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다. 이제훈이 박열을 연기한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