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미국 태양광 패널 업체인 선런(NASDAQ: RUN)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투자정보 사이트 모틀리 풀(Motely Fool)은 이 덕에 선런 주가가 장 중 11.1% 올랐다고 20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날 선런은 전날보다 8.72% 오른 6.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에 의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된 선런(Sunrun) 기업

브라이언 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선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는 9달러에서 1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리는 “한 때 경쟁사였던 솔라시티가 테슬라(NASDAQ: TSLA)에 인수되면서 선런에 대한 M&A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업계의 유동성과 자금상황을 고려했을 때, 주거용 태양광 사업은 충분히 M&A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선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존재한다. 선런의 분기 실적이 저조한데다, 고비용 문제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또 선런은 태양광 임대 사업(solar-leasing)에 관심을 보이며 현금·대출 생산판매사업으로 전환을 고려하는 동종 업계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시장동향을 따라가지 않는 선런의 태양광 사업은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선런은 2015년 상장 당시 고의로 판매실적을 조작해 투자자들의 신임을 잃은 경험이 있다. 모틀리 풀은 “선런의 성과가 보이지 않거나, 타기업에 선런이 인수되지 않으면 주가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애널리스트의 상향조정에 함부로 매수하지 마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