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절 강승조. 스포츠조선DB

경남이 일찌감치 전력 보강에 나섰다.

박주성(오른쪽).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절대 1강' 경남은 대전의 미드필더 강승조(31)를 영입했다. 팀의 수비수 전상훈(28) 박주성(33)과 1대2 맞트레이드다. 계약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를 했고, 최종 사인까지 마쳤다. 강승조는 경남 선수단에 합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연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전상훈(오른쪽).

윈-윈 트레이드다. 경남은 지금까지 극강 행보를 이어오고 있지만 2선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미드필더를 원했다. 강승조가 제격이었다. 대전은 수비 보강을 꾀했다. 전상훈과 박주성 영입으로 수비 라인을 두텁게 다졌다.

강승조는 경남과 인연이 깊다. 2011~2013년 경남에서 뛰었다. 경남 유니폼을 입고 67경기에 나서 10골-11도움을 올렸다. 공수를 아우르는 전천후 미드필더 강승조는 경남 주장을 맡기도 했다.

왕성한 활동량에 패싱력도 준수하다. 무엇보다 근성이 좋다. '싸움닭'이라고 불릴 정도로 투쟁적이다. 경남 중원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험도 풍부하다. K리그 통산 187경기에 출전해 23골-17도움을 기록했다. 부산, 전북, 서울 등 명문 구단도 두루 거쳤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험도 있다. 전북 소속이던 2010년 ACL 5경기에 나섰다. 이듬해엔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서울 유니폼을 입었던 2014년엔 ACL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리그 17경기 무패(12승5무)로 챌린지 새 역사를 쓴 경남. 강승조의 합류로 더 강력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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