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너목보4' 황치열을 꿈꾸는 대리기사 김연대의 무대에 장내는 눈물바다가 됐다.

15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황치열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실력자를 가려냈다.

황치열은 미스터리싱어 2번을 음치라고 지목했지만 실력자였다. 조권의 친구인 여행작가였다. 조권은 영상을 통해 "제 친구는 실력자입니다"이라고 전했다. 무대가 시작됐다. 미스터리싱어 맹지나 작가는 '헤어지러가는 길'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했다.

5명의 미스터리싱어들의 립싱크 무대가 펼쳐졌다. 황치열은 5번과 6번을 음치로 지목했다. "5번 분은 일부러 음색을 맞춘 것 같다, 6번 분은 진짜인 것처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도연은 5번을 향해 "박보검 닮았다"고 반색했다. 방청객들도 잘생김 비주얼에 환호성을 자아냈다. 5번의 무대가 시작됐다. 5번 승무원 임신택은 실력자였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안정된 가창력을 뽐냈다.

임신택은 "27살 승무원 임신택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제가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안 좋았는데 부모님이 잘 키워주셨다. 잘 키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효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MC들은 외모, 가창력, 효심까지 다 가진 남자라고 호평했다. 6번은 음치였다.

이후 단계에서 황치열은 4번을 음치라고 지목했다. 공일오비 객원보컬일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음치인 텔레마케터 이희원씨였다.

1번 미스터리싱어는 실력자였다. 쌀국수집 알바생 '이웅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황치열을 비롯해 MC들을 순식간에 집중시켰다. 황치열은 이웅열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푹 빠진 모습이었다.

박준형은 "오늘 짱먹었어!", 김종국은 "쌀국수집에 왜 있는거야?"라며 그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이웅열은 "음악을 좋아해서 여기 와서 저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너목보에 출연할 당시에 저도 열정이 많이 식어 있었고 희망이 꺼져있었다. 이 프로그램이 나아가게 되는 문이었다. 앞으로 나아가는 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마지막 황치열과의 듀엣무대. 황치열을 꿈꾸는 대리기사 '김연대'는 실력자였다. 두 사람은 '매일 듣는 노래'를 환상의 호흡으로 불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황치열과 한 무대에서 한 호흡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김연대. 그의 무대에 이상민, 장도연 등은 눈물을 흘렸다.

김연대 "노래를 못했더라면 평범한 사람으로 살았을텐데, 지금 이 무대를 서니까 그 생각이 사라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너목보가 희망의 무대가 될 수 있으면 한다"며 "꿈을 향해 쫓다가 쓰러지고 싶을 때 너목보 오셔서 희망의 문을 열기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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