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제외한 유럽 증시가 13일(현지시각) 하루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다.
이날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2.13포인트(0.55%) 오른 388.75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74.54포인트(0.59%) 오른 1만2764.98, 프랑스 CAC40지수는 21.15포인트(0.40%) 오른 5261.75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만 11.43포인트(0.15%) 내린 7500.44를 기록했다.
외신들은 전날 하락세를 기록한 증시로 저가매수물이 들어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국 증시는 5월 물가상승률이 2.9%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고 봤다. 미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오른 것이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이날 영국 파운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1.2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기술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애플 공급업체 다이얼로그반도체
(XETRA:DLG-DE)의 주가가 1.93포인트(4.77%) 오른 42.395유로에 장을 마쳤다. 오스트리아 마이크로시스도 1.9%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은행주는 상승했다. 이탈리아 경제부 장관이 부실은행 두 곳의 인수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우비방카는 3.4% 상승했다. LSE그룹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발표한 뒤 5.3% 오른 채로 장을 마쳤다.
그 외 헬스케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모간스탠리가 룩소티카와 에실러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자 주가가 각각 1.3%, 2.5% 상승했다. 쿠웨이트석유회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페트로팩의 주가는 3.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