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조명균(60)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유영민(66)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지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록(62) 전 민주당 의원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현백(64)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조 후보자에 대해 "남북 회담 및 대북 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대북 정책과 남북문제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했고, 유 후보자에 대해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김영록 후보자는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했고, "정현백 후보자는 양성 평등 등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자 역사학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이인호(55) 산자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현수(56) 농림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에 이숙진(53)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