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만사(萬事)'라는 말은 인사를 잘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취임 한달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절벽에' 부딪쳤다. 청와대는 12일 일부 장관 후보 등을 발표하면서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이런 식의 발표는 이번이 두번째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든다. '자백하면 무죄로 쳐줘야 하나?'
조선닷컴의 정치토크 '뉴스를 쪼다'는 문재인 청와대 인사발표에서 새롭게 나타난 트렌드, '먼저 자백 하기'를 짚어봤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공식 발표하면서 "강 후보자의 경우, 위장전입의 문제가 있음에도 …"라면서 먼저 약점을 공개했다.
"매우 파격적이고 신선한 시도였다"
"문제는 정부가 언급한 위장전입 문제의 경우, '나머지를 다 확인했는데 그 한가지만 문제가 될 것'이라는 수준으로 사전검증을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이후 강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매우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이 언론 취재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결국 민정수석실의 검증이 부실했던 것이다."
"정부 발표가 일의 '마무리'가 아니라 문제의 '시작점'이 되고 있는 게 문제다"
"12일 장관후보자를 발표하면서도 조대엽 후보자의 경우 '음주운전', 송영무 후보자의 경우 '위장전입' 문제를 파악했으나 국민과 야당의 이해를 바란다고 했다"
"청와대가 강경화 후보자 때는 마이크를 들고 직접 얘기했지만, 이번에는 마이크가 꺼진 뒤 기자들에게 사후 브리핑을 했다는 점이 다르다. 두번이나 비슷한 얘기를 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자백시리즈 2탄인데…. 물론 숨기는 것보다 자백하는 것이 백배 나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자백했으니 인사청문회를 무조건 통과시켜줘야 한다' 이런 주장에도 무리가 있다"
'민주당이 야당일 때 떨어뜨린 인재들을 생각해봐라" "언제까지 '과거지사'로 훼방을 놓을텐가"
여당, 야당 할 말이 많을텐데, 그렇다면 이 국면에 어떤 해법이 있을까?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5대 원칙'을 거둬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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