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장 김외숙
민주평통 사무처장 황인성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차관을 포함한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용진(행시 30회)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임명됐고,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손병석(기시 22회)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노태강(행시 27회)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이 맡게 됐다.
법제처장에는 김외숙(사법연수원 21기)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가 임명됐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황인성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임명됐다.
경기 이천 출신의 김용진 신임 기재부 2차관은 1961년생으로 세광고와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을 지냈고,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기획단장을 지냈다. 차관 임명 전까지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일했다. 청와대는 김 차관 인사 배경에 대해 "예산, 공공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 출신의 노태강 신임 문체부 2차관은 1960년생으로 대구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체육국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을 지냈다. 노 차관은 최순실 씨의 뜻과 달리 승마계 비리를 조사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이라고 찍혀 인사상 불이익을 받고 결국 사퇴했던 인물이다. 청와대는 노 차관 인사 배경에 대해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경남 밀양 출신의 손병석 신임 국토부 1차관은 1962년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국장, 철도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청와대는 손 차관 인사 배경에 대해 "국토, 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여 업무전문성을 갖춘 기획통"이라고 밝혔다.
경북 포항 출신의 김외숙 신임 법제처장은 1967년생으로, 포항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로 있으면서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맡고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도 지냈다. 청와대는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라고 김 처장의 인선 배경을 밝혔다.
경남 사천 출신의 황인성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1953년생으로 진주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황 신임 처정은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냈고,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을 지냈고, 최근에는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로 일했다. 청와대는 황 처장에 대해 "남북화해, 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사회운동가로서 검증된 리더십 소유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