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9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당·청 간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장관 인사청문회나 사드 배치 문제, 적폐 청산 공약 실행 방안을 포함한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협력을 당부하고 대(對)국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다음 주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지도부는 물론, 국회 각 상임위원장들과도 회동 자리를 마련해 국회와의 협치를 약속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각 시·도지사와의 상견례 성격의 자리로,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위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건 '지자체장들과의 제2국무회의 신설' 제안을 받아들여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9일 "이번 간담회가 '제2국무회의'까지는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