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테러가 발생하자 영국 파운드화가 소폭 하락했다고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0.3% 하락했다. 1 파운드당 1.28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후의 파운드화 하락폭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까지 최근 3개월새 영국에서만 세 번의 테러가 발생했다. 이에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극단주의에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공언했다.
영국이 오는 8일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영국 파운드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파운드화는 등락을 거듭했다. 두달새 미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환율은 4.6% 올랐지만, 5월 이후로 약 한달간은 0.5% 하락했다. 여론조사 결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영국 선거가 다수당 없는 의회를 만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회에 다수당이 없으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에 불확실성을 가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캐나다왕립은행의 아담 콜 글로벌외환부문 책임연구원은 “보수정당이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할 수록 파운드화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