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뉴저지 갤러웨이에서 열린 LPGA 숍라이트클래식에서 김인경이 3라운드 3번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김인경은 이날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인경(29·한화)이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4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갤러웨이에 있는 스탁턴시뷰호텔앤드골프클럽(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디 1개 등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서 김인경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9언더파 204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김인경은 2라운드까지는 미국의 폴라 크리머와 공동선두였지만, 크리머가 이날 4~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는 와중에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김인경은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정은(29·교촌F&B), 신지은(25·한화), 미셸 위(28·나이키) 등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김인경의 우승은 지난해 10월 레인우드클래식 이후 8개월만이다. 개인 통산 LPGA 5승째다.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