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아들에 대한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의 아들이 군 복무기간 동안 특헤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은 2011년 1월 35사단에 입대한 뒤 3월 8일 6탄약창 3경비중대 소총병에 배치됐다. 4개월 뒤인 7월 4일 아들은 ‘창장실 근무병’으로 보직이 변경됐고 특기도 전환됐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들은 보직 변경 후 2012년 5월부터 전역 때까지 매달 5~9일 지속적으로 휴가를 나갔다”며 “통상 군 입대 후 특기와 보직이 갑자기 바뀌고 매달 휴가를 나간 것을 보면 군 생활에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원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은 2015년 5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매달 5일에서 9일 정도 지속적으로 휴가를 나간 것으로 나와 있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5월과 6월 청원휴가로 각각 2일과 4일을 다녀왔다. 또 7월에는 포상휴가로 5일을, 8월(5일), 9월(9일), 10월(9일)에는 연가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꽃보직 논란이 국민적으로 큰 분노를 일으켰었던 점을 감안하면 김 후보자의 아들 문제도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